OCI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 Sdn.Bbn.(이하 OCIMSB)는 2월 8일 중국 론지 그린 에너지 테크놀로지(이하 론지 솔라)에 2024년 2월까지 3년 간 8억4550만달러(한화 약 930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OCI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35%에 해당하는 규모다. OCIMSB의 주요 고객사인 론지 솔라는 태양광 웨이퍼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고효율성 모노웨이퍼와 모듈을 제조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18년 이후 성사된 3년 만의 대규모 신규 폴리실리콘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중국에서 고효율 태양전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OCIMSB의 고효율 모노웨이퍼용 폴리실리콘 공급능력을 인정 받았다.이를 통해 OCIMSB는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연산 3만톤에, 내년까지 증설될 5000톤 물량까지 총 3만5000톤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