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탄소중립 성장' 선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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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7월 6일 `2050 탄소중립 성장`을 핵심으로 하는 `지속가능성 전략`을 발표했다. LG화학은 이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활동, 생태계 보호, 책임있는 공급망 개발·관리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탄소중립 성장이란 사업 성장에 따른 탄소 배출량 증가를 억제, 현재 수준의 탄소 배출량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즉 증가량이 `0`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2050년 탄소배출량을 지난해 수준인 1000만t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탄소배출량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LG화학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2050년 탄소배출량은 약 4000만t 규모로 예상되는만큼 3000만t을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탄소 3000만t은 내연기관 자동차 1250만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으로 이를 줄이는 것은 소나무 2억 2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추진키로 했다. RE100이란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일과 함께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LG화학은 "RE100을 통해 `50년 탄소 배출 전망치의 60% 이상을 감축할 계획으로 재생에너지 수급 방식과 국가별 제도를 고려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적극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공정·설비 에너지 효율화, 탄소 포집 저장 활용 기술 개발 및 도입 등도 추진한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생산 제품은 물론 사업장 배출 폐기물까지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시스템도 구축, 환경보호는 물론 사회·경제적 가치까지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환경 오염 및 미세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도 나서고 폐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LG화학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까지 재활용하는 매립 폐기물 제로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건설될 신규 사업장의 경우 환경안전 국제 공인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y)` 주관의 `폐기물 매립 제로(Landfill Zero)` 인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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